송희경 의원 “평창올림픽에서 생체인증 활용해야”..17조 시장 견인

김현아 기자I 2017.10.17 16:26:2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생체인식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문인식USB를 선보이고 있는 송희경 의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송희경 의원(자유한국당)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과 정보화진흥원장에게 “시리아와 아프리카 유엔 난민 캠프에서도 지문카드 등 생체인증 기술을 활용하고 있고, 정부의 생체인증 과제를 수행한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좋은 기술력을 가지고 유엔 등 세계 시장에 진출해 있다”면서 “스마트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구현을 위해 가장 중심이 되어야 할 기술이 생체인증이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송 의원이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4년 이후 얼굴인식, 지문인식, 바이오 인식 등 생체인증과 관련된 정부 과제가 총 19건(250억)이 완료되었거나 현재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송희경 의원은 “세계 각국은 다양한 생체인증기술로 세계 시장을 지배하기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면서 “우리 마당인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국내 기업이 뛸수 있도록 하고, 관련기술을 선보여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세계특허 조약(PCT)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제 생체인증 특허는 300여개에 이르며, 국내외 생체인증 전문기관들은 2020여년 관련 시장 규모가 17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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