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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오금 공공주택지구 2단지 238가구 분양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29일 입주자모집공고에 이어 다음 달 11일부터 이틀간 특별분양 청약접수를 받고 다음달 26일부터 3일간 일반분양 접수한다.
전용면적 59㎡와 84㎡ 두가지 유형이 있다. 59㎡는 특별공급 155가구, 일반분양 83가구다. 84㎡는 특별공급 142가구, 일반분양 78가구다. 전용 59㎡의 경우 전가구 발코니가 확장돼 있고, 84㎡는 발코니 확장이 안된 가구도 있으며, 평면도 3가지로 나뉜다. 분양가는 전용 59㎡가 평균 4억8541만7000원이고, 전용 84㎡는 평균 6억2763만3300원이다.
분양을 받으려면 서울에 1년 이상 거주한 이력이 있어야 한다. 청약이 미달된 경우에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다만 다자녀 특별분양의 경우 서울시 거주자에게 50%를 우선공급하고, 나머지 50%는 수도권거주자에게 공급예정이다. 청약을 위해선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돼 있어야 하며,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서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에 가입하여 1년이 경과하고 월납입금을 12회이상 납입한 경우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1순위내에서 경쟁이 있을 경우에는 3년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저축총액(납입인정금액)이 많은 청약신청자가 우선해 당첨자로 선정된다.
당첨될 경우 59㎡의 경우 3년간, 84㎡는 4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공공주택 특별법에 의거 84㎡의 경우 최초 입주가능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입주해야 하며 1년간 해당 주택에 계속 거주해야 한다. 이번 분양주택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으로 당첨자는 계약체결 여부와 관계없이 당첨자로 전산관리되며, 당첨자 본인 및 그 가구에 속한 자는 당첨일로부터 향후 5년동안 다른 분양주택의 입주자 및 입주예약자로 선정될 수 없다.
송파구 오금동 99번지 일원에 위치한 오금지구 2단지는 단지 좌측에 성내천이 바로 인접해 있고 성내천과 오금2단지 사이 수변공원이 계획돼 있다. 주변에 오금공원, 누에머리공원, 그리고 올림픽공원이 가까이 있는 것도 장점이다. 북측으로 잠실로 연결되는 위례성대로와 바로 인접해 있으며 외곽순환도로(서하남IC)가 가까이 있어 교통 접근성이 용이한 편이다.또한 지하철 3,5호선 오금역, 방이역, 개롱역이 반경 1km 부근에 있다. 단지내 LG유플러스 홈IoT 서비스를 3년간 무상 제공한다. 세대내 와이파이만 설치되어 있으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조명, 난방, 가스밸브 상태 조회 및 제어가 가능하며,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IoT와 호환되는 다양한 생활가전 기기를 무선으로 제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