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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최고급 와인, 대전에서 직접 보고 마셔요"

박진환 기자I 2016.10.26 16:47:57

대전시, 28~30일 ‘2016 대전국제와인페어’ 개최
올해로 5회째... 대전을 와인유통 중심도시로 키워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전 세계 최고급 와인을 한 자리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국제와인페어’가 28일 대전에서 개막한다.

대전시는 28~30일 3일간의 일정으로 대전무역전시관과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광장 일원에서 ‘2016 대전국제와인페어’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세대 문화 트랜드인 와인을 테마로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대전국제와인페어’는 와인문화 대중화와 비즈니스를 통한 와인산업 활성화로 대전을 와인유통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유명 연예인 공연 등 과도한 예산낭비 사례를 막고, 와인이라는 테마에 집중해 와인의 맛과 멋을 관람객에게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아시아와인트로피전, 국·내외 와인전시체험전, 전통주전, 와인음식전, 와인아트전, 와인병 리사이클링전, 와인테마체험 등이 진행된다.

이 가운데 핵심콘텐츠인 아시아와인트로피전은 매년 관람객들의 폭발적 관심을 끌고 있는데 전 세계 다양한 와인을 개인의 취향에 맞춰 자유롭게 맛볼 수 있다.

또한 주제전시관에서는 참가업체들이 기부한 와인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와인경매를 진행,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된다.

한빛탑광장 주 무대에서는 와인문화의 밤(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재즈공연, 플라멩고공연, 지역동아리공연, 통기타공연, 아카펠라, 미니콘서트 등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박성룡 대전시 관광진흥과장은 “깊어가는 가을, 10월의 마지막 주말에 와인과 문화와 낭만이 있는 대전국제와인페어에서 사랑하는 연인이나 가족, 친구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면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대전국제와인페어의 입장료는 1만원으로 성인인증을 받고 티켓을 구입한 관람객은 각 전시관에서 자유롭게 와인을 시음할 수 있다.

권선택 대전시장(사진 가운데)이 2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아시아 와인프로피’ 행사장에서 출품된 와인을 명예심사하고 있다. 이번에 출품된 와인은 28~30일 대전국제와인페어에 전시·시음할 수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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