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28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초·중등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감협의회와 대학 교육을 책임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교육부, 국교위 등이 모이는 4자 회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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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교육감은 “대입 제도가 바뀌면 초·중등 교육도 재정비하는 교육 개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정 교육감은 오는 3월 전면 시행되는 학생맞춤통합지원(학맞통) 정책에 관해서는 제도가 차질 없이 시행되고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학맞통은 기초학력 미달, 빈곤, 심리·정서 위기, 가정 문제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학교가 조기에 발굴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정 교육감은 “학맞통 안착을 위해 ‘학맞통 원스톱 콜센터’와 지역교육복지센터 운영을 내실화할 것”이라며 “올해 2월 한 달을 학맞통 집중 역량 강화와 소통의 기간으로 삼고 현장 혼선을 막을 것”이라고 했다.
정 교육감은 기초학력 문제를 겪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를 서울 내 25개 자치구에 설치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센터는 지난해 상반기에 4개 권역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해 현재 11개 모든 교육지원청으로 확대됐다.
정 교육감은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를 올해 안에 18곳으로 늘리고 추후 25곳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 교육감은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서는 기초학력전담교사를 확충해야 한다고도 했다. 교사 정원 안에서 기초학력전담교사를 배치하면 기존에 맡은 업무에 더해 기초학력 지도 업무까지 맡게 돼 교사들의 업무 부담이 커지고 원활한 교육활동도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정 교육감은 “기초학력전담교사를 정원 외 인원으로 확보해 기초학력을 보장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정 교육감은 올해부터 유치원 무상교육비도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사립유치원의 경우 4~5세는 무상교육비 11만원을 지원하고 있는데 3세도 4~5세 수준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정 교육감은 “3세 무상교육을 추진하려면 약 86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며 “유아 교육의 질적 향상과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 교육감은 학생들의 마음건강 강화에도 힘쓴다. 학교 심리안전망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전문상담교사를 50명씩 늘린다. 정 교육감은 “5년 이내 서울 모든 학교에 전문상담인력을 배치하겠다”며 “올해는 정원 외 기간제 전문상담교사 40명도 확보해 공립초와 사립특성화고에 배치할 것”이라고 했다.
교사들의 성장에도 힘쓴다. 교원이 스스로 연구하고 성장하는 문화가 학교에 자리잡도록 ‘교원역량성장통합지원’ 정책을 새로 추진한다. 저경력 교사 적응과 회복을 돕는 맞춤형 연수 등 현장 맞춤형 연수 확대, 대학원 연계 전문 연구과정·정책 연계 학위과정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정책 추진을 위해 시교육청은 관련 예산을 지난해보다 2배 늘린 43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교육 현장에 인공지능(AI) 기반 서·논술형 평가도 확대한다. AI 서·논술형 평가지원시스템 ‘채움AI’를 고도화하고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SEN스쿨’을 통해 문해력·수리력·디지털 리터러시 진단, 기초학력 진단, AI 채점 결과 등을 종합·정리하는 학생 역량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아울러 AI 디지털 리터러시 학생 진단검사를 3만명으로 확대 시행하고 AI 에듀테크 선도교사를 1300명 선발한다. 정 교육감은 “학교당 AI 에듀테크 선도교사 1명을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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