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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투자부는 사우디 현지 및 해외 투자 유치, 비즈니스 지원을 총괄하는 핵심 부처다. 중기부와는 지난 2022년 알 팔레 장관이 한국을 방문해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COMEUP) 2022’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협력이 본격화했다.
그동안 양 부처는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협력 성과를 창출해왔다. 지난 2023년에는 리야드에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개소해 한국 중소벤처기업에 사무공간 제공과 현지 정착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사우디 투자부가 스타트업 유치를 위해 도입한 ‘엔트레프러너 라이센스’(Entrepreneur License) 취득 우대 혜택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 등 4개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선발해 한국 중소기업의 중동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한-사우디 협력 프로그램’을 추친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면담에서 그간의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기술 기반 창업과 투자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이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 장관은 “사우디는 중동의 경제 중심지이자 ‘비전 2030’을 통해 산업 다각화와 신산업 육성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이루고 있는 나라”라며 “혁신성과 도전정신을 갖춘 한국의 중소벤처기업들에게 사우디는 무한한 기회의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양국 혁신 생태계 간 더욱 긴밀한 연대를 바탕으로 한국과 사우디가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를 함께 선도하는 협력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