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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등급 방향성 지표는 ‘부정적/하향검토(16건)’가 ‘긍정적/상향검토(11건)’을 상회했다. 등급 상향 대비 하향 비율은 장기등급 기준 0.7배, 장단기 등급 및 전망 기준으로는 0.75배를 기록했다.
여전히 하향이 우세한 상황이지만 하향 폭은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들었다는 게 한신평 측 설명이다.
기업부문에서는 △석유화학 △건설 △상영관 △게임 △유통 △시멘트 △제지 △제약 등이 주된 하향 업종으로 꼽혔다. △방위산업 △전력기기 △조선 △항공운송 △해운 △바이오 △SI △민자발전 △화장품 △호텔 등은 상향 업종으로 나타났다. 금융부문은 저축은행과 부동산신탁, 일부 보험업종의 하향 조정이 있었지만 지배주주 변경 등에 따른 신용도 상향으로 하향 기조가 일부 완화됐다.
특히 석유화학과 건설, 제2금융권 등 주요 업종의 부진이 지속됐고 △롯데케미칼(011170) △SKC(011790) △롯데건설 △엔씨소프트(036570) △현대해상 등 주요 기업들이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받았다. 롯데그룹 계열사들도 그룹 차원의 신용도 하락 여파로 신용등급이 잇따라 하향됐다.
반면 방위산업과 전력기기, 조선, 해운, 바이오, 호텔, 화장품 등 업종에서는 우호적 업황과 경쟁력 기반 실적 개선으로 신용등급 상향이 이뤄졌다. 금융업권에서도 일부 보험사와 NPL업체, 캐피탈사 등이 자본적정성 개선 및 리스크 관리 강화로 신용도 상향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