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씨티가 11일(현지시간) 온라인 주식 및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HOOD)에 대해 현재 가치평가 수준이 근본적인 전망과 차이가 있다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앨런 씨티 애널리스트는 로빈후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낮췄다. 목표가는 13달러에서 16달러로 높였지만 이는 전날 종가 대비 12.8% 낮은 수준이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로빈후드의 주가는 1.44% 하락한 18.08달러를 기록했다. 로빈후드 주가는 올해들어 약 44% 상승했다.
앨런 애널리스트는 올해 로빈후드 주가 상승은 주로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며 현재 로빈후드의 위험-보상 비율은 부정적으로 왜곡돼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의 중대한 하락(최근 ETF 흐름 둔화, 반감기 앞두고 불확실성 확대), 소매 활동 둔화 등을 향후 주가의 위험요인으로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