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금호전기(001210) 계열 IT 벤처기업 브릭메이트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 브릭메이트 오종수 대표이사와 KLC 그룹 계열 비엣롱 파이낸셜 인베스트먼트 뜨렁탄롱 대표이사가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사진=브릭메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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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메이트는 베트남 소비코홀딩스 관련 KLC 그룹사 비엣롱 인베스트먼트 투자사와 500만달러(68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는 KLC 그룹사 응웬 티투이람 대표, 비엣롱 인베스트먼트 뜨렁탄롱 대표이사, 브릭메이트 오종수 대표이사, 금호전기 민수정 전무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0월 이후 실무 논의를 거친 끝에 현지에서 협약식을 갖고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KLC 그룹은 베트남 소비코홀딩스 계열사다. 미디어, 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중견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브릭메이트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미디어 계열사 등을 통해 향후 1000만 달러 규모까지 투자 확대도 검토되고 있다”며 “양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12월 이내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금호전기 관계자는 “계열사인 브릭메이트는 네이버클라우드 양해각서(MOU) 체결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특히 베트남 KLC 등 다수의 글로벌 펀드들도 투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