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작년도 사업보고서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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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명예회장의 지난해 급여는 총 40억 1100만원이었다. 현대차에서 22억77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17억3400만원을 받았다.
특히 정 명예회장은 지난해 명예회장으로 추대되면서 현대차에서 527억3800만원의 퇴직금을 수령했다.
현대차는 “근속연수 47년을 경영진 인사 및 처우규정에 맞춰 반영해 최종 퇴직금을 산출했다”고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에서 40억800만원(급여 30억6200만원, 상여금 9억46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19억7200만원(급여 13억4500만원, 상여금 6억2700만원) 등 총 59억8000만원을 받았다. 정 회장의 총 보수는 2019년 51억8900만원(현대차 34억200만원, 현대모비스 17억8700만원)보다 15.2%(7억9100만원) 올랐다.
현대차에서 정 명예회장과 정 회장을 제외하고 5억원 이상의 보수를 지급 받은 임원은 알버트 비어만 사장 22억7500만원, 윤여철 부회장 17억7700만원, 이상엽 전무 12억6800만원, 이원희 사장 12억300만원, 하언태 사장 10억9800만원 등이 있다.
또 현대차 등기이사(사외이사, 감사위원 제외) 5명의 평균연봉은 19억5000만원이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박정국 사장 14억4000만원, 오세곤 전무 12억9500만원, 강윤식 전무 8억9900만원, 배형근 부사장 6억1800만원 등이 5억원 이상의 보수를 지급 받았다. 이중 박 사장과 오 전무, 강 전무는 퇴직금이 포함된 금액이다.
현대모비스의 등기이사(사외이사, 감사위원 제외) 4명의 평균보수는 14억41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