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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는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최대 재벌 왕젠린 회장이 이끄는 완다그룹이 유럽의 여러 금융기관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중에는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가 매물로 내놓은 포스트방크도 포함돼 있다.
이로써 완다그룹은 푸싱인터내셔널과 안방보험 등 유럽 금융기관에 관심을 갖는 중국 기업 대열에 합류했다. 하지만 아직 관심을 갖는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도이체방크에 공식적인 접촉은 하지 않은 상태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지난해 11월 중국 최대 민간그룹인 푸싱은 포르투갈 은행인 밀레니엄BCP의 최대 주주가 됐고 현지 최대 보험사인 카이사 세구로스도 소유하고 있다. 안방보험은 벨기에 피데아와 네덜란드 바비트, 한국 동양생명 등을 인수했다.
도이체방크는 2010년 포스트방크를 인수했으나 저금리에 따른 수익 저하와 경쟁 심화로 경영난이 심각하다. 이에 현금 확보를 위해 포스트방크를 약 60억 유로에 매물로 내놨다.
완다그룹이 포스트방크를 인수하게 되면 미국 영화관 및 영화제작 사업, 이탈리아 요트 제작사업과 스위스의 스포츠 마케팅 회사로 영토를 확장한 데 이어 금융업에는 처음 발을 들여놓는 것이다. 금융업에 전혀 경험이 없는 완다그룹이 은행에 관심을 보이자 업계에서는 놀랍다는 반응이다.
완다그룹은 중국에서 테마파크 등 거대 개발 프로젝트로 잘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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