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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2016 여름캠프’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 간 공주 한옥마을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한화그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함께 기획한 음악교육 프로그램이다.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는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문화사회공헌 사업으로 평소 클래식 악기를 접하기 어려워 배움의 기회가 부족한 천안과 청주 거주 청소년 70여 명이 대사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클래식 악기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악기 연주에 대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14년 시작 이래로 매년 60~70명의 청소년에게 연간 160시간의 악기교육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참가한 청소년들은 오케스트라 단원이 되어 가족 참여수업, 재능 나눔 공연, 음악캠프 등에 참여하는 등 더 나아가 문화예술분야를 지역사회에 전파하는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는 해외 유명 강사를 초빙해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해외 초빙 강사인 ‘에밀리 쿠빗스키’와 ‘코지마 루터’는 LA필하모닉이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에서 영감을 받아 설립한 LA유스오케스트라(이하 YOLA)의 수석강사다. YOLA는 LA 다운타운 인근의 흑인과 히스패닉 거주지 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악기를 제공하고 음악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두 강사는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음악 강사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하고, 청소년 단원을 대상으로 직접 음악을 지도하는 등 우수한 연주 실력과 다년간 아동·청소년을 가르쳐온 경험을 바탕으로 예술적 사고의 함양과 함께 음악 활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했다.
청주 관악앙상블 학생들을 직접 지도한 에밀리 쿠빗스키는 “학생들 각각의 재능이 돋보였고, 무엇보다 배우려는 의지가 담긴 강렬한 눈빛에 반했다”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꿈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면 훌륭한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여름캠프에서 실력을 향상시킨 청소년들은 11월 각 지역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지역사회와 가족, 친구들 앞에서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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