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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체 연봉 대부분 7000만원 이상..1위는 현대삼호重

성문재 기자I 2015.04.01 17:28:59

1인당 평균 7813만원..2위 현대重 7527만원
한진중공업 5826만원으로 타사대비 낮은 편
현직임원 보수는 박대영 삼성重 사장이 1위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국내 주요 조선업체 가운데 직원 평균 연봉은 현대삼호중공업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업체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은 직원 1인당 평균 7813만원의 임금을 지급해 업계 1위에 올랐다.

현대중공업(009540)이 7527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대우조선해양(042660)이 74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현대미포조선(010620)삼성중공업(010140)도 각각 7300만원, 7200만원으로 7000만원대 연봉을 기록했다.

STX(011810)조선해양은 6800만원, 한진중공업(097230)은 5826만원으로 집계됐다.

임원 보수를 기준으로 하면 삼성중공업이 가장 높았다. 박대영 사장이 10억4700만원을 받았다.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8억8900만원으로 두번째로 많은 보수를 수령했다. 직원 연봉 순위에서 7개 업체 중 꼴찌를 차지한 한진중공업은 오너인 조남호 회장에게 급여로만 7억4500만원을 지급했다.

퇴직한 임원 중에는 이재성 전 현대중공업 회장이 퇴직금 24억3500만원 포함 36억99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김외현 전 사장도 9억원에 가까운 퇴직금과 함께 총 17억9300만원을 수령했다.

최원길 전 현대미포조선 사장이 퇴직금 12억7600만원 등 총 16억9903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밖에 정원태 삼성중공업 전 경영지원실장이 7억9200만원, 설광우 현대삼호중공업 전 부사장이 5억2000만원, 송화영 전 한진중공업 대표가 5억1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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