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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성 수석은 “국민의 뜻과 국민의 삶을 더 살피겠다는 대통령의 뜻에 따라 국민의 목소리를 국정에 더욱 충실히 반영하고자 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역대 최대 수출 실적과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 등을 거론하며 “뚜렷한 경제 성장의 흐름을 민생경제로 이어가고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사회정책에 더욱 힘을 싣는 등 국정의 정책 역량과 실행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하 신임 정책실장에게는 경제성장의 성과를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성 수석은 하 실장을 “공정성장과 양극화 해소 등을 성장전략에 결합해 온 대표적인 학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 초대 경제수석으로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전환시킨 역량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사회정책과 경제정책을 두루 아우르며 복지, 일자리, 교육, 주거 등 국민의 삶과 직결된 분야에서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변화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제성장수석으로 대통령을 보좌해 온 하 실장의 업무 범위를 사회정책 전반으로 넓혀 민생과 양극화 해소에 힘을 싣겠다는 설명이다.
하 실장은 대선 때부터 이 대통령의 성장 담론을 설계해 온 ‘경제 책사’로 꼽힌다.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전환적 공정성장 전략을 담당했고, 정책 싱크탱크 ‘성장과 통합’에서 경제정책 분과위원장을 맡았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브라운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은행과 한국금융연구원,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를 거쳐 지난해 6월 초대 경제성장수석으로 발탁됐다. 문 신임 경제성장수석에게는 산업 현장을 바탕으로 성장전략의 실행 속도를 높이는 역할을 맡겼다. 성 수석은 문 수석을 “산업·에너지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실물경제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이어 “반도체와 AI 등 첨단산업 육성을 진두지휘한 역량을 바탕으로 3대 메가 프로젝트 등 신성장 동력을 빠르게 추진하는 것은 물론 실행 중심의 경제성장 전략으로 잠재성장률 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문 수석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과장과 석유산업과장, 원전산업정책관, 장관정책보좌관, 대변인 등을 거쳤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원전산업정책관과 에너지전환 국민소통 태스크포스(TF) 단장으로 에너지 전환 정책에 참여했다.월성 원전 1호기 관련 자료 삭제 사건으로 구속·기소되는 등 부침도 겪었다. 감사원 감사를 방해했다는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지만, 2024년 5월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이후 복직과 퇴직을 거쳐 지난해 6월 이재명 정부에서 산업부 1차관으로 복귀했으며, 이번 인선으로 청와대에 입성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