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 4월 15일 국유재산법 제30조를 근거로 계룡대 활주로 사용승인을 제한한다고 공식 통보했다. 이어 4월 22일 국방부 주재 회의에서 KADEX와 다른 방산전시회인 DX KOREA의 통합 개최를 권고했다.
이에 조직위는 DX KOREA 측과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지만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이미 21개국 450여개 기업이 참가 신청을 마친 상황에서 참가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전시 성과를 높이기 위해 통합 개최를 전제로 다양한 실리를 제안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새 개최지인 청주 오스코는 충북 최초의 대형 전시·컨벤션센터로, 2025년 9월 공식 개관했다. 전시홀은 최대 1만31㎡ 규모이며 600개 부스를 수용할 수 있다. 2080석 규모의 그랜드볼룸과 중·소회의실 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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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는 현재 KADEX 2026에는 한화, 현대, LIG D&A, KAI, 풍산, 대한항공 등 국내 주요 방산기업이 참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캐나다, 핀란드, 스웨덴, 네덜란드, 베트남, 라트비아, 포르투갈 등 10개국 국가홍보관도 마련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조직위는 국제 행사화도 병행하고 있다. 유럽 안보포럼인 GLOBSEC과 정상급 포럼 공동 개최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유럽 주요국 국방장관급 고위인사 4명 이상의 연사 참가가 확정됐다.
엄기학 KADEX 2026 공동조직위원장은 “국방부의 권고를 존중해 통합 협의에 성실히 임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안타깝다”며 “계획된 기간에 청주오스코에서 KADEX 2026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참가기업의 성원과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KADEX 조직위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과 한미 미사일 지침 종료 등을 주도한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을 조직위 공동조직위원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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