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갭, 턴어라운드 순항 중 ‘비중확대’-JP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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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나 기자I 2025.06.02 23:09:28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JP모건은 2일(현지시간) 의류 소매업체 갭(GAP)의 턴어라운드 스토리가 순항 중이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가는 29달러로, 이는 최근 종가 대비 약 30%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매튜 보스 JP모건 애널리스트는 갭 경영진과의 온라인 투자자 미팅 후 “리처드 딕슨 갭 CEO는 ‘포트폴리오가 현재 턴어라운드 1단계에 있지만 이미 팬데믹 이전 실적을 상회하는 수준까지 궤도에 올랐다’며 매출 성장과 영업마진 확대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 보스 애널리스트는 “오코넬 갭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장기적으로 한 자릿수 초중반대의 매출 성장과 한 자릿수 후반 이상의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대하고 있다”며 “여기에 프리캐시플로우, 현재 배당수익률, 자사주 매입 효과까지 고려하면 주주 환원율은 연간 10%대 중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10시 7분 기준 갭 주가는 2.35% 하락한 21.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갭 주가는 올해들어 5.6% 하락했지만 이번 분기 8% 이상 반등하며 투자심리를 일부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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