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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막 나온 듯한 패션에 누리꾼들은 “농담이냐”, “이게 패션인가”라는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100만원이 넘어가는 옷의 가격에 대해서도 “집에서 수건 한 장 두르면 되지 않느냐”는 등 이해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많다.
가구 기업 이케아도 발렌시아가의 신상을 패러디한 사진을 공식 SNS에 올리면서 패러디에 동참했다. 이케아 영국 인스타그램에는 한 직원이 검은 선글라스와 검은 후드티, 베이지색 바지를 입고 그 위에 이케아에서 판매하는 수건을 둘렀다. 이어 “신상 비나른 타월 스커트를 소개한다”며 “2024년 필수적인 봄 패션”이라고 덧붙였다. 이 수건의 가격은 16파운드로 한화로 약 2만 5000원이다.
재치 넘치는 이케아의 대응에 누리꾼들은 “이케아는 천재다”, “저 발렌시아가를 사자”, “디자이너 버전보다 수백 달러 더 싸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