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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원·신미숙 경기도의원, 동탄역 골목상권 활성화 모색

황영민 기자I 2023.08.17 17:29:28

동탄역파라곤스퀘어협의회와 정담회 열어
해당 상권 3년만에 공실률 70% 경영위기
기관과 의회 차원 적극 지원 약속

[화성=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이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신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화성4)과 함께 화성 동탄 골목상권 발전을 위한 정담회를 열었다.

17일 경상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화성 동탄역파라곤스퀘어에서 열린 소통 정담회에는 신 의원과 경상원 김경호 상임이사·남부센터장을 비롯해 동탄역파라곤스퀘어관리협의회 회원 등이 참석했다.

지난 16일 동탄역파라곤스퀘어에서 열린 골목상권 정담회 모습.(사진=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이날 정담회에 참석한 김은식 동탄역파라곤스퀘어관리협의회장은 “해당 상가는 지어진 지 3년밖에 안 되었음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상권 내 공실률이 70%에 달하는 심각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다”며 “또한 고립된 상권으로 인근 고객 유입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플리마켓 등 자체 행사를 진행해 왔지만, 주차, 민원, 인허가 문제 등 골목상권이 자체적으로 해결하기에는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며 상권 활성화의 고충을 토로했다.

신미숙 의원은 “신생 조직이기에 관계 구축에 어려움이 많음에 공감한다”라며 “하지만 신규조직 지원사업은 상권 문제 해결의 출발점으로 도의회도 지자체,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 관계를 도모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김경호 경상원 상임이사 또한 “이번 경상원 지원사업에 그치지 않고 관공서나 지자체 사업 등 골목상권이 다양한 공모사업에 도전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오늘 자리에서 나온 좋은 의견들을 잘 수렴해 실효성 있는 지원사업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원의 ‘경기도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사업’은 30개 이상의 점포를 하나의 경제공동체인 골목상권으로 조직화 및 육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신규조직화 20개소, 기본성장지원 200개소, 스마트성장지원 3개소, 협업공모(상생협약·대학협업·상인회 간 연합) 40개소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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