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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28㎓ 주파수 활용방법 찾기 위해 민관 머리 맞댄다

정다슬 기자I 2022.07.28 16:46:02

통신사 3사 제안으로 워킹그룹 결성…킥오프 회의 개최

(왼쪽부터)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구현모 KT 사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지난 11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통신3사 CEO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5세대 이동통신(5G) 28㎓ 대역의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28일 ‘민관 워킹그룹’ 킥 오프 회의가 개최됐다.

SKT·KT·LG 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업자 3사는 지난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28㎓ 주파수를 각각 2000억원의 대가를 주고 5년간 할당받았다. 할당을 받으면서 이통 3사는 올해 말까지 기지국 총 4만 5000개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이통사들은 초고주파 대역의 특성인 강한 직진성(장애물에 취약한 효과)과 짧은 전파 도달거리로 투자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내년 11월 30일에는 28㎓ 주파수 이용기간이 종료된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1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통신 3사 CEO는 민관이 함께 28㎓ 대역 5G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회의체를 구성하자는 데 동의했다.

이날 킥오프 회의에서는 과기정통부, 통신3사, 단말기ㆍ장비 제조사(삼성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국방송통신전파 진흥원(KCA) 등이 참여하여 워킹그룹 구성ㆍ운영 방안, 28㎓ 대역 5G 국내ㆍ외 추진 현황 등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워킹그룹을 통한 다각적 논의와 민간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28㎓ 대역 5G 추진방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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