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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후보는 3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JTBC가 6월 4일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 나를 배제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불공정 편파 행위”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JTBC의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 정의당 이홍우 후보, 민중당 홍성규 후보는 물론이고 원내 30석과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지지율이 모두 20%를 넘은(국민의당 기준) 정당의 후보인 나를 배제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
그는 이어 “현행 공직선거법이 방송사 주관 토론회에 대한 명확한 ‘초청 기준’을 규정하고 있지는 않지만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토론회는 통상 원내 5석 이상, 여론조사 평균 10% 이상 지지율 등을 기준으로 초청대상을 정하고 있다”며 “‘법정 토론회의 초청대상’을 존중하고 따르는 것이 관례”라고 강조했다.
또 김 후보는 “JTBC 손석희 사장이 조속하게 합당한 조치 및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경우에는 우리 당은 ‘방영금지 가처분 신청’도 불사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한편 JTBC는 이와 관련해 “내부 기준에 따라 초청대상을 선정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