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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겨울을 상징하는 원재료를 활용한 신메뉴 경쟁이 치열하다. 먼저 투썸플레이스는 와인을 활용한 대표적인 겨울 음료 뱅쇼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논알콜 버전인 ‘윈터 뱅쇼’로 출시해 눈길을 끈다. 할리스도 레드 시나몬 뱅쇼와 포카치아를 출시했다.
투썸플레이스는 ‘구운 밤 라떼’를 선보인 데 이어, 컴포즈커피는 한발 더 나아가 충남 부여군과 협력해 ‘부여 밤’을 활용한 신메뉴를 내놓으며 차별화를 꾀했다. 겨울철 단골 조합인 ‘딸기와 초콜릿’도 빠지지 않았다. 투썸플레이스는 ‘스트로베리 초콜릿 라떼’를, 메가MGC커피는 ‘쇼콜라 딸기라떼 아이스’를 선보이며 달콤한 연말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통적인 재료 외에 이색적인 시도도 돋보인다. 빽다방은 ‘꿀고구마라떼’, ‘대추생강차’ 등 겨울 간식과 전통차를 음료로 재해석해 따뜻함을 더했다.
캐릭터 협업 역시 강력한 무기다. 메가MGC커피는 ‘산리오캐릭터즈’와, 스타벅스는 ‘월리를 찾아라’와 협업한 시즌 메뉴 및 MD를 선보이며 마니아층을 공략하고 있다. 이디아커피는 아이돌 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와 협업한 ‘멜팅 피스타치오’ 와 ‘너티 초콜릿’을 내놨다.
이러한 시즌 메뉴 출시는 단순한 음료 판매를 넘어선 전략적 의미를 갖는다. 고객들에게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가장 먼저 연상시키는 브랜드로 각인시키고, 이를 통해 매장 방문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지금이 아니면 맛볼 수 없다’는 시즌 한정 메뉴의 희소성은 고객에게 매장을 찾아야 할 분명한 목적을 부여한다. 이는 날씨가 추워지며 자연스레 따뜻한 실내 공간을 찾는 유동 인구를 매장 안으로 끌어들이는 핵심 동력이 된다.
업계 관계자는 “날씨가 쌀쌀해지면 따뜻하고 달콤한 음료를 찾는 수요가 자연스럽게 늘어난다”며 “본격적인 연말 시즌을 앞두고 고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기 위한 프랜차이즈들의 시즌 메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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