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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5∼2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4.0m, 서해 1.0∼5.0m로 예측된다.
행정안전부는 ‘강풍·강수 등 위험기상 대비 관계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철저한 사전 준비와 신속한 현장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가로수, 전·통신주, 교회 첨탑, 산불 피해 지역의 고사목 등이 강풍으로 쓰러져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위험구역을 통제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해안가 낚시 및 해양 레저활동에 대한 통제와 경고 알림을 비롯해 강풍·풍랑 특보 발표 후 선박 접근 자제를 포함한 안전 안내를 강화하도록 했다. 공사장 가림막과 고층 건물의 노후 간판 및 돌출 가설물은 고정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시 공사장 작업 중단을 권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강풍과 함께 낙뢰와 우박이 동반될 경우에 대비해 비닐하우스 골조와 비닐을 단단히 고정하고 농기계와 자재는 창고에 보관하도록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