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충남·전라 대설, 중부 등 아침 한파..빙판길 주의

장영락 기자I 2025.01.07 20:40:23

8일 충남, 전라, 제주 대설 예보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수요일은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당국은 눈 예보에 따른 빙판길 등 안전 유의를 당부했다.
연합
기상청은 “전라권과 제주도 산지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3~5㎝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7일 예보했다.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은 가시거리가 짧고 눈이 내린 뒤 쌓이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에서는 빙판길과 살얼음이 예사오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충남권과 충북 중·남부, 전라권, 경북권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새벽 한 때 경기 남부에도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충북 북부와 경남권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적설은 ▲경기 남부, 대구·경북내륙 1㎝ 내외 ▲서울·인천 1㎝ 미만 ▲충남, 제주도 산지, 광주·전남 5~15㎝ ▲대전·세종, 충 북중·남부,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 중산간 3~8㎝ ▲전북 10~20㎝ ▲울릉도·독도 5~20㎝ 등이다.

기온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평년(최저 -12~0도, 최고 1~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전망이다. 아침 기온은 중부 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이하로 낮아 매우 춥겠다.

기상당국은 낮 기온도 중부 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0도 내외에 머물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아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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