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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8일 새벽 집에 가던 B양을 쫓아간 뒤 서울 강서구 소재 피해자 집 현관문을 열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달아났다가 하루 만인 지난 9일 오후 5시쯤 강서구 한 편의점 앞에서 검거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사건 당일 B양을 따라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집까지 찾아갔다. 이후 B양이 문을 닫으려고 하자 현관문 손잡이를 강제로 잡아 당긴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경찰에서 범죄 사실을 부인한 A군은 폐쇄회로(CC)TV 화면을 보여주자 범행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피해자와 일면식도 없었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