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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의 역사 속 꿈과 사랑, 희망에 관한 이야기로서 가족을 위해 입대하여 생사의 고비를 넘나드는 주인공 진구의 삶과 시선을 통해 현대사를 들여다본 작품이다. 출연진은 박정민·손상호 등 밀양 K스타 단원 30명이다. 주인공을 맡은 손상호는 2019 경남연극제에서 신인연기상을 받았다.
‘만만한 인생’은 한 사내의 삶을 통해 분단역사의 아픔이 들여다본다. 가족을 위해 만주 전쟁에 팔려가고 해방을 맞이하지만, 분단된 조국의 현실과 그 현실에서 겪는 시련에서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끝내 살아간다. 해방과 건국, 한국전쟁과 현대에 이르기까지 약 70년의 역사를 담았다.
이번 공연은 가로 45m 크기의 성벽을 무대에 영상 기록을 투사하는 등 멀티미디어 기술을 융합한 공연이다. 영상과 함께 배우의 연기와 멀티미디어가 만나는 키노드라마 형식이다. 연출을 맡은 이대영(중앙대 교수·아카데미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은 1987년도부터 3부작으로 구상했던 작품인데 이번에 성벽극장을 대상으로 재구성했다”며 “멀티미디어 영상과 배우의 연기가 만나는 형식의 작품으로 밀양공연예술축제 메인 공연장인 성벽극장에서 시도되는 또 다른 도전”이라고 말했다. 이대영 예술감독은 1985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분 등단을 시작으로 중앙대학교와 여러 현장에서 극작, 연출 등 여러 분야에서 연극작업을 했으며 2018년 여름부터 밀양에 거주하며 K-STAR단원들과 함께 교육하고 연구하며 여러 작품을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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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2019밀양공연예술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