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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50명의 성화봉송 주자를 선발한 데 이어 스포츠 스타 참여를 통한 올림픽 붐업 조성을 위해 이영표 해설위원과 윤미진 양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등 16명을 추가로 선발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 성화봉송 주자는 총 66명이 됐다.
평창올림픽 성화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돼 11월1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전국 17개 시ㆍ도를 거쳐 내년 2월9일 평창 개회식장에 안치된다.
경기도내 지역에서는 내년 1월 5일 수원을 시작으로 용인(1월 6일)·광주(1월 7일)·성남(1월 8일)·고양(1월 18일)·파주(1월 19일)·연천(1월 20일) 등 보름 동안 7개 시·군(총 293.6㎞)을 거쳐 성화가 봉송된다. 총 293.6km에 이른다.
도는 앞서 ‘프로야구의 전설’로 불리는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과 경기도 홍보대사인 방송인 크리스티나, 북한이탈주민 출신으로 탈북 주민 지원업무를 맡고 있는 김현아 주무관 등 각 분야의 상징적 인물 50명을 성화 봉송 주자로 선정했다.
이 전 감독은 1984년 프로야구 최초 타격 트리플크라운(타율·타점·홈런 1위)을 달성하며 프로야구 인기를 주도한 최고의 스타다. 경기도와 직접적인 연고는 없지만, 도의 중점사업인 ‘팀업캠퍼스’(스포츠테마파크) 교육 프로그램에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할 예정이어서 성화 봉송 주자로 추천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