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21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은 20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제24차 정상회의 폐막 공동선언문을 통해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하고 자유무역주의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질적 성장과 인간 개발’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 정상들은 “세계화와 이와 관련된 통합 과정에서 보호무역주의 대두라는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한다”고 밝혔다. 또 “경쟁적인 평가절하를 자제하고 경쟁적 목적으로 환율을 설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개방된 시장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무역을 약화하고 국제 경제의 진전과 회복을 늦추는 보호무역주의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