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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통위 소화하며 국고채 강세…3년물 금리, 4.4b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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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6.07.16 12: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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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7월 금통위서 기준금리 인상
신 총재 “향후 데이터 보고 판단”
연속 금리인상 우려 완화, 강세 전환
원·달러 환율, 1480원대 등락 중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6일 국고채 금리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벤트를 소화하며 일제히 하락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차트(자료=엠피닥터)
10년 국채선물 차트(자료=엠피닥터)
이날 금융정보업체 KG제로인 엠피닥터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낮 12시10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4.4bp(1bp=0.01%포인트) 내린 3.823%를 기록 중이다. 모든 만기에서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 중이다.

시장의 연속 인상 우려가 다소 소강되며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 총재는 “추가 인상의 시기와 속도는 입수되는 데이터를 토대로 물가상승 압력의 정도와 경기 개선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을 점검하면서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내경제의 개선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물가상승률은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하는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에도 유의할 필요성이 있는 만큼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나가되, 향후 입수되는 데이터를 토대로 판단하겠다고 한 만큼 점진적인 인상 기조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시장에서는 오는 8월 금통위에서의 연속 인상 우려가 다소 완화된 분위기다.

드위포르 에반스 스테이트 스트리트 아시아태평양 매크로전략 헤드는 “이번 금리 인상은 이미 상당 부분 시장에 반영되어 있었던 만큼, 관심은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포워드 가이던스로 이동할 것”이라면서 “추가 긴축을 시사하는 매파적 신호는 원화 강세를 뒷받침하는 한편, 한국이 금리정책 측면에서 여타 신흥국들과 차별화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인식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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