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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주민은 숨진 편의점 직원 A씨에 대해 “평소 집 없는 고양이들을 위해 편의점 앞에 물과 사료를 채워놓는 착한 사람이었다”며 “3년여 전부터 편의점이 들어선 이후 계속 근무해서 얼굴을 알고 지낸 주민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날벼락 같은 일로 착하고 예쁘던 사람이 희생된 게 너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 59분께 평소 아무런 교류가 없던 남성 B(35) 씨가 휘두른 흉기에 중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13일 오후 끝내 숨졌다.
당시 편의점 안에 손님 2명이 있었지만 사건은 불과 4~5분만에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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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오후 7시 55분 편의점으로부터 1.8㎞가량 떨어진 노상에서 B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사건 발생 이틀 만인 14일 구속됐다.
범행 동기와 관련해 망상으로 추정되는 내용을 언급하며 횡설수설한 그는 지난해 4월 정신질환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다가 퇴원했으며, 한 달가량 약을 먹다가 임의로 복용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이 무렵부터 어머니와 의붓아버지, 의붓형과 함께 살기 시작했는데, 이후 치료를 받지 않으면서 증세가 악화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