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운영하는 트럼프미디어&테크놀로지(DJT) 주가가 7일(현지시간)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 25분 기준 트럼프미디어의 주가는 16.06% 상승한 19.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지난 5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펜실베니아주 버틀러 선거 유세 현장을 찾아 찬조 연설을 한 뒤 이같은 움직임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머스크 CEO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슬로건인 ‘마가(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가 적힌 검은색 모자를 쓴 채 연단에 등장해 점프를 두 번 하며 유세 현장의 열기를 달궜다.
머스크 CEO는 “트럼프가 미국 민주주의를 보존할 유일한 후보”라며 “헌법과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트럼프가 이겨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엑스(X) 게시글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해왔지만 유세 현장에서 직접 찬조 연설을 한 것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