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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은 이날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지난 1965년 이뤄진 한일 국교 정상화를 언급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홍 시장은 “1965년 한일국교 정상화 때는 청구권포기 대가로 받은 달러로 경부고속도로도 건설하고 포항제철소도 지어 산업화 기반을 만들었다”며 “그러나 야당과 대학생들의 격렬한 반대와 시위로 위수령까지 선포하는 홍역을 겪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2023년 한일 국교 정상화는 북핵위기 속에 한미일 자유주의 경제, 안보 동맹을 공고히 하기 위해 징용배상 제3자 변제안을 발표했다”며 “60여년 전처럼 야당은 또다시 이완용을 들먹이면서 반대에 나서고 일부 지식인과시민단체들은 이에 동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그때와는 달리 많이 순화된 모습”이라며 “그만큼 시민의식이 성숙해져 있고 그 당시 피해세대들이 대부분 작고했기 때문인가 싶다”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