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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경제자유구역청, 핵심산업 기업 유치방안 논의

김형욱 기자I 2022.04.26 16:26:34

산업부 "각 구역 발전계획 새 정부 지역정책과 조화 지원"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경자구역청)이 26일 핵심전략산업 기업 유치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산업부와 9개 경자구역청장은 이날 대구경북경자구역청이 있는 대구 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제9차 경자구역 혁신 추진협의회를 열었다.

정부는 외국인투자기업 유치 확대를 위해 2003년 인천을 시작으로 경기, 충북, 대구경북 등 전국 9곳을 경자구역으로 지정하고 각 경자구역청을 중심으로 활성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주무부처인 산업부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는 이날까지 총 아홉 차례 혁신 추진협의회를 열고 각 경자구역청의 발전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왔다.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이날 협의회에선 대구경북과 광양만권, 경기 등 6개 경자구역청이 자체 발전계획을 발표하고 다른 경자구역청과 산업부 경자기획단, 경자위원회 민간위원이 이를 듣고 논의했다. 경자구역청들은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지역 권한 강화와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 강화 등을 건의했다. 민간위원은 각 경자구역이 지역균형발전에 더 효과적으로 이바지하려면 더 차별화하고 체계적인 발전전략을 추진해 한다며 경자구역 내 창업공간과 혁신 생태계 조성, 정주환경 마련, 경자구역청 자체 거버넌스 효율화 등을 제안했다.

진종욱 산업부 경자구역기획단장은 “경자구역은 지역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에 중점 역할을 해야 한다”며 “정부도 각 경자구역 발전계획이 새 정부의 지역 정책과 조화를 이뤄 차질 없이 이행하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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