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딘 헤스 대령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추모식을 개최했는데, 지난 2017년에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 공적기념비를 건립한바 있다.
딘 헤스 대령은 6.25전쟁 당시 미 공군이 대한민국 공군의 F-51 전투기 훈련과 전투조종사 양성을 위해 창설한 바우트 원(BOUT-1) 부대를 이끌며 대한민국 공군을 최단기간 내 싸울 수 있는 군대로 거듭나게 했다.
전쟁 초기 1년간 무려 250여 회 출격하며 적 지상군 격퇴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당시 자신이 조종하던 F-51 전투기에 새긴 ‘By Faith I FLY’(신념의 조인)은 오늘날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들의 용맹과 헌신을 상징하는 문구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함께 딘 헤스 대령은 1950년 12월 러셀 블레이즈델 (Russell Blaisdell) 미 공군 군목과 함께 미 수송기 15대를 동원해 1000여 명의 전쟁고아를 서울에서 제주도로 후송하고 현지에 보육원을 설립하는데 기여했다. 전후에도 수시로 한국을 방문해 고아들을 돌봤으며 20여 년간 전쟁고아 후원금 모금활동에도 적극 앞장섰다.
한편, 이날 원 총장은 방공관제사령부 예하 제8546부대와 해군7전단을 각각 방문해 최남단 공중감시태세와 해-공군간 합동작전 수행태세를 확인하고 임무수행에 전념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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