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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석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이 실패하고 최근 코로나19로 가장 직격탄 맞는 분야가 바로 자영업·소상공인 분야”라며 “35조 5000억원 규모의 추경이 통과됐으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직접 지원은 없고, 대출의 경우에도 담보가 없는 사람이 많아 실질적인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많다”고 했다. 이어 “자영업자·소상공인은 여러 사회보험에서 소외돼 복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들의 사회 안전망 확대를 관심있게 다룰 것”이라고 했다.
간사를 맡은 최승재 의원은 “소상공인들이 문재인 정부 들어서 매우 어려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특위가 만들어지고 새 희망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본다”며 “가시적인 결과를 만든 특위, 결과를 만들어내는 특위로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통합당은 국민의 알 권리 보장, 민생 밀착 정책 마련 등을 목적으로 연이어 특위와 TF(태스크포스)를 쏟아내고 있다. 지난 주에는 라임자산운용·옵티머스 자산운용 펀드 등 사모펀드의 금융 사고를 막기 위한 피해구제 특위가 활동을 시작했다. 여기에 종부세 강화 등을 담은 부동산 정책의 문제점과 개선안을 연구 조사하는 부동산 대책 특위까지 나온 상태다.
현재까지 △외교·안보특위 △저출생대책특위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TF △인국공(인천국제공항공사) 공정채용 TF △고 최숙현 선수 사건 진상규명 및 체육인 인권보호 TF 등을 운영 중이며 향후 이스타항공 진상조사 TF까지 계획 중이다.
현안 대응을 위한 ‘특위 정치’가 당 이미지 개선은 물론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질지도 관심이다. 현 정부·여당에서 수사 지휘권 논란·부동산 정책·박원순 시장 의혹 등 실책이 나오면서 여론이 악화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통합당은 그 반사이익을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 이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0.4%p 내려간 29.7%로 30%대가 붕괴됐다. 민주당은 39.7%를 기록했다. 지난 6일 30.1%를 기록하면서 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를 한 자릿 수로 좁혔으나, 이내 30%대를 지키지 못하면서 다시 두 자릿 수로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