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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行 김정은 전용열차, 中 창사 거쳐 내륙 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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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기자I 2019.02.25 16:16:05

25일 오후 1시 창사서 30분간 정차…열차 정비
창사에서 베트남 국경 최단거리 노선 선택한듯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특별열차가 중국을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종단하는 가운데 25일 특별열차가 후난(湖南) 성 창사(長沙)역에 정차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베이징=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오후 5시(이하 현지시간) 전용열차에 탑승한 가운데 이 기차가 중국 내륙을 종단하고 있다.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는 25일 오전 7시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통과한 데 이어 오후 1시 10분에는 후난성 창사역에 30분간 정차했다가 다시 출발했다.

이날 창사역 인근에는 오전 11시께부터 공안이 철로를 점검하고 교통 통제 공지문을 게시하며 김 위원장 전용 열차 통과를 대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도 김 위원장의 전용 열차가 창사에 정차해 중간 정비를 하는 것 같다는 내용도 올라왔다.

앞서 러시아 타스통신과 조선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는 23일 오후 5시 평양을 떠났다. 이어 이날 오후 9시 30분께 북·중 접경지역인 단둥에 잠시 정차나기도 했다.

이어 김 위원장의 열차는 베이징을 거치지 않고 24일 오후 텐진을 거쳐 남쪽으로 향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이 베이징을 들러 중국 공산당 고위층과 회동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굳이 미국을 자극할 필요가 없다고 분석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자정께 정저우를 통과한 이 열차는 이날 오전 우한을 통과해 오후 1시 10분께 창사에 도착한 만큼, 이후 난닝과 핑샹을 거쳐 베트남 국경을 넘는 최단거리 노선을 택할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중국 내 열차 노선이 다양해 여전히 창사에서 광저우를 경유할 수도 있다.

현재 베트남과 중국이 맞닿아 있는 핑샹역 주변에는 검문검색과 경비가 강화되고 있으며 시설 보수가 이뤄지는 등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를 맞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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