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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CNBC는 메시지 앱 위챗(WeChat)을 보유한 텐센트가 브랜드 컨설팅회사 밀워드 브라운과 WPP가 발표한 브랜드Z 연간 세계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1062억달러(약 118조8400억원)로 평가돼 중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가 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2위는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로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보다 100억 달러 증가한 580억달러(64조9000억원)였다.
중국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두는 239억달러(26조7500억원)의 가치로 6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가치가 11% 감소한 것이다.
중국의 IT기업들은 점점 더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지난해 6월 브랜드Z의 세계 순위가 발표됐을 때 페이스북의 브랜드 가치는 1026억달러로 발표됐다.
비록 현재 페이스북의 가치가 변화되긴 했겠지만 텐센트의 현재 가치인 1062억달러는 이제 중국 IT기업들이 전세계적인 스케일로 경쟁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