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영로 서한이다음, 청약 1순위 1만2674명 접수..평균 경쟁률 `67대 1`

유수정 기자I 2016.10.26 16:45:33
(사진=번영로 서한이다음)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67대 1’. 지난 21일부터 3일 간 실시된 울산 ‘번영로 서한이다음’ 청약 1순위 평균 경쟁률이다. 이 아파트는 모델하우스 공개 후 단 3일밖에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울산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1순위 청약접수 결과 당해지역 기준 1만2674명이 접수하면서 전용 72㎡, 84㎡A, 84㎡B 3타입 모두 마감됐다.

이는 3개사 동시 분양으로 시작된 하반기 분양대전의 첫 청약결과로 향후 울산 분양시장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84㎡A형(2단지)은 최고 1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당해기준 1, 2단지 합계 평균 67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24일 진행된 특별공급 접수에서도 새벽부터 인파가 몰린 것은 물론, 일부 특별공급은 접수자가 유달리 많이 몰리면서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기도 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모델하우스를 찾은 30대 주부는 “신혼부부 특공에 떨어져서 1순위 청약 접수를 하고 다시 방문하게 됐다”며 “입지가 워낙 좋은 만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은 하고 있다. 남편 통장도 접수를 했는데 1개라도 꼭 당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한모 분양소장은 “청약접수자는 당첨 기회를 늘리고, 청약통장이 없는 분들에게는 분양기회를 제공하는 사전예약 접수도 기대이상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며 “계약금 1차 1000만원, 중도금 무이자, 타사대비 저렴한 발코니 확장비로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인 부분과 택지지구와 달리 전매가 자유로운 점 등이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번영로 서한이다음은 1순위 접수를 마감하면서 2순위 접수는 받지 않을 계획이다. 1단지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2일, 2단지 당첨자발표는 3일에 모델하우스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당첨자를 대상으로 8일~10일까지 정계약을 진행하고, 당첨자 중 부적격 세대 등 잔여 세대 발생 시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분양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중구 홈플러스 근처에 위치한 모델하우스에서 상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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