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대한항공(003490) 여객기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공항에서 착륙 후 활주로 조명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새벽 6시40분 A380 여객기가 미국 LA공항에 착륙한 뒤 이동하던 중 LA공항 유도차의 잘못으로 활주로에 설치된 조명시설과 부딪혀 날개 부위가 파손됐다.
여객기에는 승객 201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대한항공은 대체항공편을 마련해 예정시간 보다 10시간 가량 늦게 운항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