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고용지표의 뚜렷한 강세에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이 다시 4%대를 넘어섰다.
7일(현지시간) 오전 10시20분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5bp 가량 오른 4.029%에서, 2년물도 7bp 넘게 상승해 4.004%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 4일 미국의 비농업 고용지수는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결과를 내놓으며 우려했던 것보다 고용시장이 견조함을 보여줬다.
이로인해 시장은 제롬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지난 9월 통화정책회의 이후 발언한 ‘선제적 대응’을 신뢰하게 됐고,경기침체 가능성까지도 낮아졌다.
CME페드워치툴에서는 결국 오는 11월 통화정책회의에서 50bp금리인하 가능성이 0%로 사라지고 25bp 확률이 84.1%로, 동결 가능성도 15.9%까지 상승했다.
BMO캐피탈마켓의 이안 린겐 미국금리 담당 전략책임은 “향후 일주일 동안 미국 채권시장은 잘 나온 고용지표의 영향권 안에 있을 것”이라며 “추가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11월 금리인하에 대한신중론이 재검토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현재까지는 25bp 인하 가능성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