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지난 24일 시청사 건립을 공론화위원회에 제안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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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제정된 ‘파주시 공론화 추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시의원 및 공론화·갈등관리·법률·입지 등 분야별 전문가를 포함해 총 16명으로 이뤄진 파주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24일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위촉장 수여 △위원장·부위원장 선출 △공론의제 제안설명 △위원회 운영 및 향후 일정 논의 순으로 진행했다.
위원회는 한국행정학회 소속 김광구 경희대학교 교수와 한국갈등학회 소속 김미경 갈등&치유 플랫폼 대표를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렇게 구성한 공론화위원회는 첫 공론화 주제로 시청사 건립을 결정한다.
‘파주군’ 시절이던 1976년 건축된 낡은 시청사는 건물 노후화와 만성적인 공간 부족에 따른 △부서 분산 배치 △공간 협소에 따른 건물 임대료 지속 지급 △시청을 찾는 시민들의 주차 공간 부족 등 업무 효율성 저하와 불편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김광구 공론화위원장은 “공론화 과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실시해 파주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공론장이 형성되길 바란다”며 “파주시의 100년 미래를 내다보는 과정에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경일 시장은 “이번 공론화위원회를 시작으로 시에서 중요한 정책을 펼칠 때 시민의 의견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열린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