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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헬스케어 전문 법인 설립…미래 먹거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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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I 2022.03.10 17:21:20

롯데지주, 700억 출자해 ‘롯데 헬스케어’ 설립
유전자·건강정보 등 데이터 분석해 건강관리 플랫폼 구축
외부 역량 확보 및 그룹사 시너지 통해 국내 웰니스 시장 선도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가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롯데헬스케어’를 설립했다. 롯데는 헬스케어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롯데헬스케어는 롯데중앙연구소 등 그룹사들과 협업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나선다(사진=롯데지주)
10일 롯데지주는 이사회에서 700억원을 출자해 롯데헬스케어를 설립키로 결정했으며 본격적으로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과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헬스케어는 과학적 진단, 처방 등 건강관리 전 영역에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고객의 헬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내 몸을 정확히 이해하는 새로운 건강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사업을 위해 롯데지주는 작년 8월 경영혁신실 산하에 헬스케어팀을 신설하고 헬스케어 전문가인 우웅조 상무를 외부에서 영입했다. 우 상무는 LG전자, SK텔레콤 등을 거쳐 삼성전자에서 헬스 서비스와 플랫폼 업무를 담당했던 인물이다.

롯데헬스케어는 유전자, 건강검진 결과 분석에 따라 필요한 영양소가 배합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뿐만 아니라 섭취 방식, 맞춤형 식단, 운동 등 건강 관리를 위한 코칭 서비스까지 선보인다. 롯데헬스케어는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 기반으로 국내 웰니스(Wellness·건강) 시장 선점 후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유전자 진단, 개인 맞춤 처방 등 영역에서 경쟁력 있는 전문기관의 외부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 협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롯데헬스케어는 플랫폼 정착 후 개인 유전자 NFT, 웰니스 의료기기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플랫폼과 연계할 수 있는 오프라인 센터를 통한 글로벌 진출도 구상하고 있다.

그룹사 헬스케어 사업과 시너지도 기대된다. 식품 사업군에서는 건강기능식품과 건강지향식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롯데헬스케어는 실버타운 사업과의 협업도 검토한다. 플랫폼 상의 유전자, 건강 정보에 실버타운에서 제공한 정보를 더해 입주민 대상 차별화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의료 등을 포함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2020년 237조원이던 국내 헬스케어 시장도 연 평균 6.7% 성장해 2030년에는 450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의료 데이터 분석 기술 발전과 고객이 직접 유전자검사(DTC)를 할 수 있는 규제가 완화되고 있어 롯데는 이 시장에 대한 투자를 늘려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우웅조 롯데지주 신성장3팀장은 “롯데헬스케어는 ‘Every Moment of your Healthy life’를 비전으로 언제, 어디서나 고객의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밀착형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룹사뿐만 아니라 외부기관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플랫폼 사업을 선뵐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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