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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뉴스]“나도 당했다”…가수 다빈, ‘경비원 폭행 주민’ 실체 폭로한 이유

장구슬 기자I 2020.05.14 17:00:00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단지 내 주차 문제’로 시작된 한 주민과의 갈등 끝에 극단적 선택을 한 아파트 경비원 A씨가 근무하던 서울 강북구의 아파트 초소 앞에 11일 주민들의 추모 메시지가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다빈 “경비원 폭행 가해자는 前 매니저…유족에 사과하길”

‘아파트 경비원 갑질 폭행’ 논란을 일으킨 가해자 A씨가 자신의 전 매니저이며, 자신도 과거 A씨로부터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수 백다빈(활동명 다빈)이 폭로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습니다. 백씨는 한국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경비원분께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보도가 나온 다음 날, 선배 가수분들에게 전화가 왔다. A씨가 해당 사건의 가해자라는 이야기를 듣고 연락을 주셨더라. 경비원분의 입장에서 공포심이 상당했을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폭로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이어 “저 역시 A씨로부터 폭언과 갑질을 당하긴 했지만, 원하는 건 없다. 다만 A씨가 유족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백씨는 2017년부터 작년까지 활동하며 A씨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A씨가 ‘나는 조직원이고 너 같은 걸 묻어버리는 건 일도 아니다’란 말을 했다. 성인 남자인 내게 했던 말과 행동을 경비원분께 똑같이 한 것 같은데, 피해자가 얼마나 두려웠을까 싶다“고 했습니다.

‘n번방’ 개설자 ‘갓갓’ 문형욱(24)의 신상이 지난 13일 공개됐다. (사진=경북지방경찰청 제공)
■‘갓갓’ 문형욱, 5년 전부터 유사 범행…“50여 명 성착취”

텔레그램 ‘n번방’을 개설해 아동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대화명 ‘갓갓’ 문형욱(25)이 지난 2015년부터 유사한 범행을 저질렀고 경찰 사칭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문형욱이 경찰을 사칭해 SNS에 신체 노출 사진을 올린 청소년을 협박한 뒤 성착취물을 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SNS로 공범을 모집해 피해자들을 성폭행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n번방 개설 시기로 알려진 2018년 9월보다 훨씬 이전인 2015년 7월부터 유사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으며, 피해자 수가 50여 명이라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이 현재까지 확인한 피해자는 모두 10명입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학원등 교육부,서울시,서울시교육청 다중이용시설 방역 긴급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박원순 서울시장.오른쪽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유은혜 “등교 위해서라도 학원 이용 자제”

서울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확산으로 오는 20일 고3부터 시작되는 순차 등교 일정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이태원 사태 관련 긴급회의를 열고 하루빨리 등교하기 위해서라도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할 것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당부했습니다. 또 학원 운영자도 방역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필요하다면 원격수업 방식으로 운영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이태원동 일대 클럽들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등 영향으로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4명 늘어난 지난 10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내원객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태원 클럽 관련 전국서 3만5000명 검사…총 133명 확진

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코로나19로 전국적으로 총 3만5000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1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13일 하루에만 1만5000건의 검사가 시행됐고 이태원 일대 클럽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총 3만5000건의 검사가 시행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정부는 4월24일부터 5월6일까지 이태원 클럽 등 유흥시설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김경란-노정진 입맞춤 (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 방송 캡처)
■김경란♥노정진 “만난 지 100일”…첫 공개 입맞춤

100일 째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방송인 김경란과 색소포니스트 노정진이 방송에서 공개 입맞춤을 해 화제입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에서는 단합을 위해 부산으로 떠난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노정진은 “오늘이 경란 씨와 만난 지 100일이라 내려왔다”며 ‘사랑합니다’라고 적힌 케이크와 꽃다발을 선물했습니다. 이어 김태진은 김경란과 노정진을 위해 ‘막대과자 게임’을 제안했습니다. 두 사람은 쑥스러워하면서도 빼지 않고 게임에 응해 방송에서 첫 입맞춤을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파트 경비원 `갑질 사망`

- 경비원 갑질·폭행 가해자, 국선변호인도 사임…"생각도 못했다" - 세번째 재판 미룬 '경비원 갑질' 입주민에 국선 변호인 선정 - "변호사 사임했다"며 또 재판 미룬 경비원 갑질 입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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