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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 융합장르 야심작 ‘A3’…양대마켓 톱5 안착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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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웅 기자I 2020.03.19 15:44:31

국내 일매출 8억원 추정..자체 IP로 수익성 개선
"e스포츠사업 및 글로벌 전개로 흥행 장기화 전망"

A3 스틸얼라이브. 넷마블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방준혁 넷마블(251270) 의장의 융합장르 야심작 ‘A3 스틸얼라이브’가 양대마켓 매출 톱5에 안착하며 초반 흥행질주에 성공하고 있다. 넷마블의 오랜 숙원이던 자체 IP(지식재산권)로 거둔 흥행이어서 수익 개선에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일 앱 마켓 분석 사이트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A3 스틸얼라이브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두 매출 5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12일 국내 정식 출시된 A3 스틸얼라이브의 국내 일매출은 8억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2018년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 출시 초기와 비슷한 규모다.

하지만 엔씨소프트(036570)의 IP를 활용해 만든 ‘리니지2 레볼루션’, 블소 레볼루션과 달리 A3 스틸얼라이브는 넷마블 자체 IP에 기반한 게임이라는 점에서 수익성이 더 높을 전망이다.

A3 스틸얼라이브는 지난 2002년 출시해 많은 사랑을 받은 넷마블 자체 IP PC 온라인 RPG(역할수행게임) ‘A3’를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세계 최초로 MMORPG와 배틀로얄 장르를 완벽히 융합한 모바일게임으로, 지난 2018년 지스타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줄곧 넷마블의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혀왔다. 지난 11일 사전 다운로드 시작 5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등극하며 기대감을 입증했다.

넷마블은 그동안 다수의 모바일게임 흥행에도 불구하고 외부에 지불하는 로열티 비중이 크다는 점이 수익 악화의 주원인으로 꼽혀왔다. 실제로 작년 연간 실적의 경우에도 매출은 2조1755억원으로 전년대비 7.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017억원으로 같은 기간 16.5% 줄었다.

증권가에서는 A3 스틸얼라이브가 넷마블의 신규 ‘캐시카우’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e스포츠화와 글로벌 진출로 인한 A3 스틸얼라이브의 흥행 장기화를 예상하고 있다.

넷마블은 이날부터 ‘A3 스틸얼라이브 배틀로얄 리그(A3BL)’ 프리시즌 대회 참가자 모집을 금일부터 시작했다. 총상금 1500만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의 참가신청은 3월26일까지며, 4월9일부터 23일까지 리그를 진행한다.

넷마블은 이번 프리시즌을 시작으로 2분기경 온라인 이용자 참여형 리그와 인플루언서 리그를 진행한 뒤 3분기 오프라인 리그를 열고, 4분기 공식리그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개발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한 만큼 글로벌 출시시점은 리니지2 레볼루션(국내출시 후 6개월)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유행 중인 배틀로얄 장르를 채택한 데다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배틀패스’ 과금모델을 적용한 점이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국내 출시된 A3 스틸얼라이브가 유의미한 흥행을 보이고 있다”며 “A3 스틸얼라이브는 배틀로얄과 MMORPG의 장르 융합을 통해 배틀로얄 방식에 친숙한 글로벌 사용자 기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사용자 친화적 과금모델을 적용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또 “올해 4분기 공식리그 출범 등 e스포츠사업을 진행하면 게임 라이프사이클이 장기화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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