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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기 남양주경찰서와 서울시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 경기도 하남시 미사대교 인근 한강 수면에서 돼지로 추정되는 잘린 동물 사체가 30여 구 발견됐다.
발견된 돼지 사체 한 구당 크기는 약 20㎏로, 일련번호가 적혀 있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부위별로 절단된 상태로 도축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체는 남양주 쪽에서 떠내려 온 것으로 추정돼 남양주서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며 “도축장을 식별할 수 있는 고유번호가 발견돼 사체가 버려진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