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북한이 6일 오전 돌발적으로 4차 핵실험을 강행했지만 남북 경제협력 지구인 개성공단은 차질 없이 운영되고 있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개성공단 근무자 등 북측으로 나갔던 인원은 353명이며 남측으로 들어온 인원은 351명이다. 현재 개성 지역에는 849명의 우리 주민이 체류하고 있다.
이는 평소와 비슷한 수준으로 7일에는 515명 출경하고 562명 입경할 예정이다.
다만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개성공단 상황 관리를 위한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 및 개성공단남북공동사무처, 개성공단관리위원회 합동 상황실 별도로 설치해 운영 중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개성공단은 특이 동향 없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며 “관리위를 통해 북측지역 체류 인원 신변안전관리 지침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편, 통일부는 북한에서 핵실험으로 인한 지진 감지가 확인된 후 장관 주재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통일부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종합상황실은 정세분석국장을 반장으로 24시간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부서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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