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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로봇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RaaS를 통해 로봇 도입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서비스하는 사업모델을 구축했다. RaaS는 로봇의 검토·구매·설치부터 운영·사후관리·자산처분까지 전 과정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고객의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추면서 구독형 반복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 솔링크 연계 매출 비중은 2024년 10.2%에서 지난해 37.1%로 높아졌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가동 중인 기존 공장인 브라운필드 시장을 주요 공략 대상으로 삼고 있다. 빅웨이브로보틱스가 제시한 전체 제조 프로젝트 가운데 브라운필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86%다. 공정별 부분 자동화에서 공정 간 연결, 통합 오케스트레이션, 휴머노이드 RaaS 투입으로 이어지는 4단계 무인화 전략을 통해 기존 공장도 단계적으로 다크팩토리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이 과정에서 솔링크의 ‘Compound Learning Loop’가 핵심 역할을 한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엣지에서 학습한 뒤 클라우드에 지식을 통합하고 검증된 결과를 다시 실제 공정에 적용하는 순환 구조다. 로봇을 운영할수록 현장 데이터가 쌓이고 이를 통해 시스템 성능이 다시 높아지는 방식으로, 프로젝트 단위 개선에서 운영 기반의 지속적인 성능 개선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실적도 개선됐다. 매출은 2023년 68억 5400만원에서 2024년 138억 5100만원, 지난해 207억 4300만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6억 73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99억 7800만원, 영업손실 8억 5900만원을 기록했지만, 휴머노이드 실증을 위한 로봇 구매와 엔지니어 채용, 마케팅 비용 등을 선집행한 영향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상장을 계기로 산업용 휴머노이드 사업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7월 가결산 기준 휴머노이드 솔루션 매출은 21억 70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21.2%를 차지했고 수주잔고도 7억 4000만원을 확보했다. 텔레오퍼레이션 기반 모방학습 데이터 수집, 영상 기반 모션 리타게팅, 가상 반복학습 기반 동작 검증, Sim-to-Real 전이 기술을 확보했으며 옴니센서와 솔링크를 결합해 잔존 수작업 영역에 휴머노이드 RaaS를 투입한다는 구상이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올해 휴머노이드 솔루션 매출이 5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공모자금 중 42억원을 휴머노이드 개발 및 신규사업 확대에 투입한다.
북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지난해 11월 미국 델라웨어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올해 디트로이트를 거점으로 현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연구용 로봇 시스템 구축과 대시보드 조립 자동화 등 2건의 프로젝트 수주를 확정했으며 수출 수주잔고는 6억 7000만원이다. 셔틀랙 물류 자동화, 스풀 용접, 머신텐딩, 팔레트 조립 등 후속 프로젝트를 포함한 북미 파이프라인은 약 73억원 규모다.
이번 공모자금은 산업용 휴머노이드 개발 과 신규사업 외에도 글로벌 진출 및 마케팅에 165억원, RaaS용 로봇 디바이스 자산 확보에 8억원, 운영 프로세스 고도화에 12억원이 사용된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2028년 매출 655억원, 영업이익 77억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김민교 대표는 “마로솔을 통해 산업별·공정별 자동화 수요를 축적하고 솔링크를 통해 다종·이종 로봇과 현장 인프라를 통합 운영하는 기반을 만들어왔다”며 “옴니센서를 통한 현장 작업 데이터화와 RaaS 전주기 서비스를 결합해 고객이 로봇을 더 쉽게 도입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구조를 고도화하고,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상장 후 오버행 부담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공성식 유진투자증권 이사는 “공모 후 최대주주 등 지분은 56.77%, 벤처금융 지분은 20.89%이며 상장 당일 유통가능주식 비중은 26.76%”라며 “상장 이후 유통 가능한 물량이 제한적이어서 오버행 부담도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버행은 대규모 잠재 매도 물량이 시장에 출회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을 의미한다.
빅웨이브로보틱스의 공모 예정 주식 수는 160만주이며 희망 공모가는 1만 5000~1만 8000원이다. 공모예정금액은 240억~288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1541억~1849억원이다. 기관 수요예측은 9월 7~11일, 일반청약은 15~16일 진행되며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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