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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의 미래 함께 하는 K배터리…수주액 40조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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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기자I 2026.04.20 15:51:39

벤츠, LG엔솔·삼성SDI 등 K배터리와 잇단 공급 계약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독일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인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의 파트너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K배터리를 연이어 선택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회장은 20일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기자들과 만나 “2025~2027년 40여개의 신차를 선보일 계획인데, 이 중 대부분은 전동화 모델”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차세대 전동화 혁신의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20일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열린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그룹 전동화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벤츠 측은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LG에너지솔루션이 공시를 통해 발표했던 벤츠와의 배터리 공급 계약이 ‘차량용 LFP’라는 점을 처음 공식화한 것이다. 국내 기업이 독일 완성차 업체에 LFP 배터리를 공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이 벤츠에 공급하는 물량은 25조원이 넘는다. 두 회사가 2024년 10월부터 발표한 공급 계약만 4건이다. 이날 삼성SDI의 벤츠 수주 규모 추정치(최대 10조원대)까지 더하면, 벤츠가 사들이는 K배터리 규모만 40조원에 육박하는 것이다. 벤츠는 그동안 CATL 등 중국 배터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그런데 이제는 점차 K배터리가 핵심 공급망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배터리업계 한 관계자는 “벤츠의 미래 전동화 로드맵이 K배터리를 중심으로 구성되고 있다”며 “K배터리의 가격·품질 경쟁력이 인정 받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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