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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은 웹툰의 성지…K콘텐츠, 세계 주름잡도록 투자"

양희동 기자I 2024.09.26 20:59:04

26일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 참석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오후 5시 30분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에 참석해 인기 웹툰 특별전과 팝업스토어를 관람하고, ‘2024 월드 웹툰 어워즈’에서 축사를 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월드 웹툰 페스티벌’은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개최된다. 총 16개 웹툰 기업이 참여해 전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양한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오세훈 시장이 26일 오후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2024 월드 웹툰 어워즈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오세훈 시장은 용호성 문화체육부 제1차관, 이현세 작가 등과 대한민국 대표 웹툰 팝업스토어와 특별전시관을 차례로 방문해 작품을 관람하고 참가사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케냐즈(위리이야기), 와이랩(스터디그룹), 엠스토리허브(재혼황후), 씨엔씨레볼루션(아빠!나 이결혼 안할래요), 다온크리에이티브&KW북스(데뷔못하면 죽는병 걸림) 등이다.

오 시장은 이어 ‘2024 월드 웹툰 어워즈’에 참석해 “이제 대한민국과 서울은 자타가 공인하는 웹툰의 성지이자 본고장”이라며 “여기에 이르기까지 애써주신 웹툰 산업 종사자, 작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웹툰을 시작으로 2·3차 저작물의 활발한 경제활동이 창조산업을 발전시키고 K콘텐츠가 세계를 더욱 주름잡도록 서울시가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 월드 웹툰 어워즈는 전 세계 최고 웹툰을 가리는 행사로 이현세 만화가를 심사위원장으로 공모와 추천을 통해 모집된 총 104편의 작품을 심사했다. 최종 수상작으로는 ‘가비지타임’, ‘나 혼자만 레벨업’, ‘당신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더 그레이트’ 등 10편이 선정됐다. 특별상인 신인작가상에는 지발(‘무직백수 계백순’), 해외작가상에 만가카 오디(‘토마호크 엔젤(Tomahawk Angel)’), 새로운 시도로는 호러 단편집 ‘테이스츠 오브 호러’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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