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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실시간 산불정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현재 전국에서 21건의 산불이 발생해 14건은 진화 완료됐으며 7건은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전날 발생한 충남(홍성, 금산, 당진) 산불과 이날 발생한 전남(순천, 함평) 및 경북(영주) 산불 등은 야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 6시 20분쯤엔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 인근 인왕산 6∼7부 능선에서 재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차량 38대, 인력 145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왕산에선 전날 오전 11시 53분쯤 기차바위 쪽 6부 능선에서 산불이 나 축구장(7140㎡) 21개 면적에 해당하는 임야 15.2㏊가 불에 탔다.
이에 김 본부장은 “현재 대피 중인 주민들에 대해서도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야간 진화 시 진화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