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8월 26일 일본 대(對) 한국 수출 규제 갈등 국면에서 소부장에 투자하는 필승 코리아 펀드에 가입한 바 있다. `문재인 펀드`로도 불리며 출시 1년 만에 50%이상의 수익률을 보인 해당 펀드는 1년 반 만에 약 90% 이상까지 수익률을 높였다. 문 대통령은 수익금에 추가 투자금을 더해 1000만원씩 5개 한국판 뉴딜 펀드에 투자한다.
청와대 설명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 오전 소부장 펀드 환매 요청을 했다. 환매 신청 후 3일 뒤 수익금 수령이 가능해 문 대통령은 오는 15일 오전 환매 금액에 투자금을 더해 한국판 뉴딜 펀드에 가입할 예정이다. 2019년 필승 코리아 펀드 투자 당시 서울 중구 소재 농협은행 본점을 직접 방문했지만 이번에는 증권사 방문 대신 온라인으로 가입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이 이번에 투자하는 펀드는 △디지털 뉴딜 분야 △그린 뉴딜 분야 △중소·중견기업 등이다. 공모 펀드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삼성뉴딜코리아펀드`, KB자산운용의 `KB코리아뉴딜펀드`, 신한BNPP자산운용의 `아름다운SRI그린뉴딜1펀드`이다. 특정 지수와 연동되는 상장지수펀드(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BBIG K-뉴딜ETF`와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Fn K-뉴딜디지털플러스ETF`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한국판 뉴딜이 국민 삶의 질을 바꿀 것이라고 했다”며 “이번 결정은 대기업·중소중견기업 협력으로 이뤄낸 성과를 대한민국 미래에 다시 투자한다는 메시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