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는 4일 티구안이 10월 총 1089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티구안 전 라인업의 10월까지 누적 등록대수는 약 1만대로 전체 폭스바겐 판매량의 80%를 차지해 폭스바겐의 5T SUV 전략 및 수입차 대중화 리더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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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1~10월 총 1만220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31.6%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의 성장세에는 가성비 전략이 있다는 평가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오는 2022년까지 알파벳 ‘T’로 시작하는 SUV 라인업을 5종(티구안·티구안 올스페이스·티록·투아렉·테라몬트)으로 늘리고 국산차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을 갖추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이를 ‘5T 전략’이라 부르고 있다.
최근에는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를 위해 준중형 세단인 7세대 신형 제타를 론칭 에디션 2650대 한정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프로그램 이용을 전제로 2329만원에 판매했다. 특히 신형 제타는 6세대 모델 대비 실내 공간은 넓어지고 상품성은 대폭 개선됐음에도 국내 준중형 세단의 대표격인 아반떼와 비슷한 가격에 출시된 셈이다. 이에 따라 신형 제타는 기존 초도 물량의 두 배가 넘는 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슈테판 크랍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부문 사장은 “전 세계 글로벌 베스트셀러이자 국내 수입 SUV 중 최초로 누적 판매 대수 5만대를 기록한 티구안이 다시 한번 그 저력을 증명했다. 이번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 등극은 티구안의 제품력이 고객들에게 꾸준하게 어필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이라며 “티구안은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과 상품성으로 대체 불가한 수입 SUV로서 선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티구안의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차’ 1위를 기념해, 연말까지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티구안 2.0 TDI 프리미엄(4300만원)’을 구입하는 고객들은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이용 시 제공되는 14%, 700만원 이상의 할인 혜택이 적용돼 3600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해진다. 현금 구입시에도 12% 의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해당 프로모션은 연말까지 진행되나, 한정 수량인 만큼 450대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예정이다.